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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여행
    카테고리 없음 2022. 5. 4. 18:02


    모든 자아를 초대한다.
    따듯한 모닥불 주변으로 모인다.
    각자 편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는다.
    모두가 나름의 이야기를 한다.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없다.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없다.
    그저 떠오르는대로 즐겁게 웃고 떠든다.
    아무도 평가하지 않고 우열을 가리지 않는다.
    진심으로 기뻐하고 감사한다.
    그저 있음에 고마워한다.
    그 이야기의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모두 받아들인다. 삶은 여행이니까.
    다 짊어지고 가면 힘들잖아.
    조금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가자.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없다.
    고통도 쾌락도 없다. 그냥 사는거야.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내가 있으면 충분하다.




    https://youtu.be/xVoMIDe-C2Q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제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 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내려놓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 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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